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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뮤비 속 서울의 모습…주연은 한국 춤꾼

입력 2021-06-24 09:04 수정 2021-06-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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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새 뮤직비디오에 담긴 우리나라 서울의 모습, 어제(23일) 잠깐 전해드렸었는데요. 범 내려온다라는 노랫말로 친숙해진 춤꾼들이 나오는 영상이었습니다. 이들이 표방하는 건 그 어떤 부담도 없이 자신의 흥대로 추는 춤입니다.

이수진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콜드플레이 '하이어 파워' : 우주는 연결되어 있고 매일 밤 나는 벅차올라]

쓰레기 행성에 홀로그램으로 등장한 외계인들의 춤사위가 어딘가 익숙합니다.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과 로스앤젤레스에서 녹화한 이 영상이 신곡의 뮤직비디오가 됐고, 영국 최고의 대중음악상 시상식, 브릿 어워즈의 첫머리도 장식했습니다.

새로 공개한 영상에선 이 춤꾼들이 서울 곳곳을 자연스럽게 누빕니다.

[김보람/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 한성대 골목도 있고 종로 거리도 있는데, 서울의 배경을 막 멋있게 포장한 게 아니라 동네 걷듯이…]

춤사위로만 꾸민 뮤직비디오로 '콜드플레이보다 분량이 많은 춤꾼들'이란 별명도 생겼습니다.

[김보람/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 '우와' 하는 멋진 춤과는 좀 멀지만 신나게 저희끼리 추니까 '저런 것도 춤이야?' 본 적 없는 듯한 느낌이 뭔가 잘 어울리지 않았나…]

시작은 이 공연영상이었습니다.

[이날치 '범 내려온다' :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몸풀기 동작을 춤으로 만든, 무용인지, 막춤인지 알 수 없는 몸짓이 지구 반대편까지 가 닿을 거라곤 생각지 못했습니다.

[김보람/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 콜드플레이가 앰비규어스에 연락하는 건 말이 안 되는 얘기잖아요. '너 해 봐', 즉흥적으로 춤추고 영상 찍어서 보내면 (콜드플레이가) 마음에 들어하고…]

엄정화·채정안 등 가수들의 백업 댄서로 시작한 김보람 예술감독은 현대무용에 발을 들인 뒤에도 엉뚱한 듯 새로운, 이름 그대로 애매모호한 느낌을 놓지 않았습니다.

[김보람/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 (사람들이) 할 수 있는데도 '춤 못 춰!' 이렇게 된 거 같아서,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하고 싶은 느낌을 담고 있지 않을까.]

모두가 자신의 흥대로 부담 없이 춤출 수 있길 바란다고 합니다.

(화면출처 : 워너뮤직·프로젝트그룹 도트)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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