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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가상화폐 단속 강화…비트코인 한때 3만 달러선 붕괴

입력 2021-06-23 08:10 수정 2021-06-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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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상화폐 소식인데요. 지난 4월에 6만5천 달러 가까이 갔던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어젯밤(22일) 한때, 심리적인 저항선이라는 3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을 말하고 있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글로벌 코인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 홈페이지입니다.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한때 2만8천889 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1월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오전 6시 현재 3만2천 달러대로 회복했지만, 6만5천 달러 가까이 올랐던 지난 4월과 비교하면, 반토막에 불과합니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앞으로 더 커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강경책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중국이 가상화폐 채굴장 단속을 강화하며 채굴장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중국은 전 세계 가상화폐 채굴량의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도 금융기관들에 가상화폐 계좌를 색출하라고 지시를 내린 상탭니다.

이에 따라, 중국 주요 은행들은 가상화폐 거래 계좌를 막고, 계좌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중국 내 최대 전자 결제 업체 알리페이도 가상화폐 사업자엔 알리페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3만 달러가 무너진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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