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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출처불명 '괴문서'로 정치공작…불법사찰 책임 분명히 해야"

입력 2021-06-22 14:56 수정 2021-06-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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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상록 대변인을 통해 자신과 가족들의 의혹을 모아놓은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대해 오늘(22일)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대검찰청 제공〉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대검찰청 제공〉

윤 전 총장은 '출처 불명의 괴문서'에 대해 “저는 국민 앞에 나서는 데 거리낄 것이 없고, 그랬다면 8년간 공격에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출처 불명의 괴문서로 정치공작을 하지 말고 진실이라면 내용, 근거, 출처를 공개하라”며 “진실을 가리고 허위사실 유포와 불법사찰에 대해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처럼 말하던데 그렇다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의 장모가 주가 조작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누구나 동등한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고 가족이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앞으로도 가족 사건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출처 불명의 괴문서에 연이어 검찰 발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보도된 것은 정치공작의 연장 선상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 측은 새로운 인선을 냈습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 최지현 변호사(사법 연수 32기)를 임시 부대변인으로 선임한 것입니다. 최 변호사는 사법 연수 32기로 방송인 최송현 씨의 친언니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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