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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총회 열어 '부동산 의혹' 윤미향·양이원영 제명

입력 2021-06-22 12:04 수정 2021-06-22 14:46

비례대표 의원직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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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의원직은 유지

윤미향 의원(왼쪽)과 양이원영 의원(오른쪽).윤미향 의원(왼쪽)과 양이원영 의원(오른쪽).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관련 논란이 불거진 윤미향·양이원영 비례대표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2일) 오전 9시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열어 두 의원의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이어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표결로 제명을 확정지었습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국회의원인 당원을 제명하기 위해선 의원총회에서 재적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합니다.

앞서 당 지도부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12명 중 지역구 의원 10명에겐 탈당을 권유했고, 비례대표인 윤 의원과 양이 의원에겐 출당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비례대표 의원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기 때문에 출당을 통해 의원직을 유지하도록 배려한 겁니다.

권익위 조사에 따르면 윤 의원은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양이 의원은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지역구 의원 10명 중 김수흥, 김주영, 문진석, 서영석, 윤재갑, 임종성 의원은 탈당 권유를 수용했고, 김한정, 김회재, 오영훈, 우상호 의원은 권익위 조사 결과가 부당하다며 탈당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당내 대선 경선 연기와 관련한 사안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지도부는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입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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