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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확진자 300명대 예상…'델타 변이' 확산 우려

입력 2021-06-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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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젯밤(21일) 9시까지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24명으로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수도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을 감안 하더라도 확실한 감소 추세입니다.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백신 접종률은 29.2%입니다. 오늘 밤 자정부터는 20만 명에 대한 사전 예약이 시작되는데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약을 했지만, 수급 문제로 접종은 받지 못한 고령층 등에 대해서입니다. 다음 달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진행됩니다.

고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4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21명이 적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는 300명대 중후반으로 예상돼, 이틀 연속으로 3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주중 700명대까지 치솟았던 2주 전 상황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델타 바이러스를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어제) : 델타 변이 관련해선 영국 변이·알파 변이에 비해선 전파력도 높이고 위중증 중증도도 높인단 보고들이 있고 백신의 효과가 있지만 낮은 효과를 보인단 보고들이 있기 때문에…]

일상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의 절반 가까이가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와의 접촉으로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20만 명 규모의 백신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

대상은 60세부터 74세까지 고령자와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등 이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 예약자 가운데 백신 부족으로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사람들이 대상입니다.

예약은 내일부터 오는 30일까지로 다음 달 5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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