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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32%, 이재명 29.3% 나란한 '빅2 횡보'…대선판 촉각

입력 2021-06-22 08:59 수정 2021-06-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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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의혹들이 담겼다는 엑스파일 때문에 정치권이 들썪이고 있는 요즘입니다.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2.7% 포인트로 나타났는데요. 저희 조사가 시작되고 가장 좁혀진 격차입니다.

먼저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대선에서 누굴 선호하는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32%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경기지사도 29.3%,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두 주자의 격차는 2.7% 포인트, 지난달 조사 때보다 수치 자체도 더 좁아진 셈입니다.

두 사람에 이어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홍준표 의원, 추미애 전 장관, 최재형 감사원장, 그리고 정세균 전 총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양자 대결을 가정해 물었을 때도 4.6% 포인트 차 오차범위 내 대등한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각 진영에선 일부 주자들의 '소소한 약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권에서는 출마를 공식화한 추미애 전 장관이 순서로만 보면 이재명·이낙연 두 주자의 뒤를 바로 이었습니다.

범야권에선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단하겠다고 밝혀둔 '잠룡' 최재형 감사원장이 순서상 앞쪽으로 온 게 눈에 띕니다.

[김봉신/리얼미터 수석부장 : 정책보다는 (주자 간 강약) 구도가 고착화돼서 유권자들이 느끼는 이슈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좀 요구하는 상황이라고도 보여지고요.]

개요 이번 조사는 JTBC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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