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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달에 먼저 다녀올 '무네킹'…NASA '이름 챌린지'

입력 2021-06-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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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다녀올 마네킹의 이름을 정해주세요.'


미 항공우주국(NASA)은 '아르테미스 첫 비행'에 탈 마네킹 이름을 정하는 투표를 온라인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네킹(Moonikin, 달+마네킹)'이란 가명으로 불리는 이 마네킹은 각종 센서를 달고 가속과 진동, 방사선 등 우주비행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사람 대신 파악하게 됩니다.
(무네킹 좌석 진동 시험|출처: NASA)(무네킹 좌석 진동 시험|출처: NASA)

아르테미스 우주선은 최강 발사체라고 불리는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 위에 오리온 착륙선을 얹는 구조입니다. 다만 처음 만들다 보니 우주선의 안전성 뿐 아니라 달 궤도 진입 등 시험하고 확인할 게 많습니다.

NASA는 저마다 사연과 의미가 있는 이름 후보 8개를(ACE, WARGO, DELOS, DUHART, CAMPOS, SHACKLETON, MONTGOMERY, RIGEL) 정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토너먼트식 투표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첫 번째 승자로 ACE가 선정됐는데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29일, 최종 이름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무네킹 이벤트 화면|출처: NASA)(무네킹 이벤트 화면|출처: NASA)

아폴론(아폴로)과 쌍둥이 남매이자 달의 여신의 이름을 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이뤄져 있습니다. 1단계에서는 사람 대신 '무네킹'을 태워 우주 탐사 능력을 확인하고, 2단계(2023년)에서는 NASA와 캐나다우주국(CSA)의 실제 우주비행사가 탑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3단계(2024년)에서는 유인 탐사선을 달에 착륙시킬 계획입니다.

한편, 이 프로그램엔 한국이 10번째 국가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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