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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택배노조,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 타결

입력 2021-06-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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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정사업본부-택배노조,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 타결

첫 번째 키워드는, "합의 타결"입니다. 우체국택배노조와 우정사업본부가 오늘(18일)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대책을 위한 중재안에 합의했습니다. 지난 16일에 민간분야 택배 업계 노사는 합의를 이뤘지만, 우체국 택배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는데요. 오늘 합의를 본 겁니다. 이에 따라서 우체국 소포 위탁 배달원들도 내년 1월부터 분류작업에서 제외되는데요. 올해까지 하는 분류작업에 대한 수수료는 감사원의 사전 컨설팅을 받되, 결론이 나지 않으면 상시협의체를 구성해서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2차 사회적 합의문 발표와 협약식은 다음 주 초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2. 하태경 의원 "북 해커조직, 한국원자력연구원 해킹"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해킹 의혹"입니다. 해킹 정황이 발견된 곳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인데요. 북한의 해커조직 '킴수키'로 추정되는 아이피에게 내부 시스템이 해킹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같은 주장을 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북한에 국가 핵심 기술이 유출됐다면 초대형 보안사고로 기록될 수 있다"고 했는데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내 원자력발전과 핵연료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 의원은 해킹 사고의 은폐 의혹도 제기했는데요. "연구원과 관계기관이 조사 과정에서 '해킹 사고는 없었다'며 사건 자체를 은폐하려 했다"면서 "정부는 피해 규모와 배후 세력을 조속히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피해규모가 최종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생긴 실무적인 착오였다"고 해명했는데요. 또 연구원 측은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 '소녀상' 도쿄 전시회, 우익 방해에도 예정대로 25일 개막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예정대로"입니다. 전시 때마다 일본 우익들의 공격을 받아왔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회가 우익의 방해에도 예정대로 오는 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립니다. 소녀상이 전시되는 '표현의 부자유전' 전시회는 원래 도쿄 신주쿠구에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우익 세력의 끈질긴 방해 때문에 전시장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전시회 실행위원회는 "도쿄 도심부에 새로운 전시장이 마련돼 예정대로 전시회를 연다"며 "우익의 방해에 대비해 전시장 이름은 개막 직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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