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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27일쯤 대선 도전 선언… "입당은 민심투어 후 판단"

입력 2021-06-18 14:20 수정 2021-06-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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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 선언 시기를 오는 27일 쯤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입당은 민심투어 뒤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8일) 윤석열 캠프의 이동훈 대변인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정치 참여 선언을 하지 않았느냐. 말했듯 6월 말, 7월초. 날짜는 27일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그 날이 일요일"이라며 "그래서 실무적인 문제가 있다 보니까 일정이 조금 늦춰지고 있다. 날짜는 대충 그 언저리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정치에 나서는 선언은 대권 도전 선언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에 대해서 진단을 하고 국민들에게 내가 왜 정치를 하는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 아마 그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와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며 기자회견에서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답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 김성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이사장과 함께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제공·연합뉴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 김성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이사장과 함께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입당 시기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변인은 "입당 선언은 추후에 할 계획인 것 같다"며 "이제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행보를 계획하고 있다. 민심투어를 반영해서 입당 문제도 최종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생투어는 짧게는 일주일 정도가 될 것"이라며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방문을 어디로 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 국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그런 것들을 전부 반영해 장소를 선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변인이 민심투어 기간이 짧으면 1주라고 말한 것을 고려해 계산하면 윤 총장은 오는 27일쯤 대권 도전을 선언하고 7월 첫째 주까지 민심투어를 진행한 뒤 입당을 판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 전 총장은 라디오 인터뷰 뒤 이 대변인을 통해 "국민의힘 입당 문제는 경거망동하지 않고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 할 것"이라며 "입당 여부는 민심 투어 이후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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