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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로 간 AI…시 쓰고 작곡하는 '만능 신입생'

입력 2021-06-18 09:03 수정 2021-06-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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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한 대학에 입학한 한 학생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는데 인공지능 AI 학생입니다. 작곡도 하고 그림도 그리는 이 학생이 창의적인 생각을 하도록 하겠다는 게 연구진의 계획입니다.

박성훈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화즈빙/중국 칭화대 입학 인공지능 (AI) : 안녕하세요, 화즈빙입니다. 교수님과 학생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돼 기쁩니다. 저는 베이징인공지능연구소 등에 의해 개발된 AI입니다.]

중국 칭화대가 AI '화즈빙'을 대학생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중국 연구팀이 개발한 '화즈빙'은 디지털로 만들어진 외모와 목소리로 스스로 사람처럼 말할 수 있습니다.

[화즈빙/중국 칭화대 입학 인공지능 (AI) : 과학자분들은 저에게 외모와 목소리를 주었을 뿐 아니라 작곡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지금 듣고 계신 이 음악은 제가 직접 만든 것입니다.]

문학과 예술작품도 배우게 해 스스로 시를 쓰고 그림도 그립니다.

서양화의 붓터치를 모방하는가 하면 "봄은 영혼이 오염되지 않은 천국과 같다"는 구절도 직접 썼습니다.

이세돌 9단과 대국을 벌인 알파고가 수천만 회의 기보를 연습해 최적의 수를 찾아낸 것처럼

화즈빙 역시 방대한 데이터를 배워 상황에 맞는 새로운 표현을 찾아낼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칭화대는 학과에 AI의 사진을 걸고 자리도 만들었습니다.

연구진은 화즈빙을 생각할 수 있는 AI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탕제/칭화대 컴퓨터학과 교수 : 첫해에는 세상의 모든 책을 읽기를 바라고, 이듬해엔 자료들 속에서 패턴을 발견해 심층 지식을 갖길 기대합니다. 3년째가 되면 인간처럼 혁신을 만들기를 희망합니다.]

탕 교수는 AI가 이제 인간의 인지 능력을 향해 발전하고 있다며 창의적인 사고를 하고 상호 작용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했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하오칸스핀)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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