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7월 한 달간 '교차접종' 허용키로…AZ+화이자 가능

입력 2021-06-17 19:49 수정 2021-06-17 21: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7월 한 달 동안엔 '교차접종'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1차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이 2차에는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대상은 모두 76만 명이 넘습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교차 접종 대상은 지난 4월 중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한 번 맞은 30대 이상입니다.

방문 돌봄 종사자와 보건의료인,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입니다.

76만 명쯤 됩니다.

2차 접종은 11주에서 12주가 지난 7월 5일 이후 예정돼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2차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당초 6월 말 도입 예정이었던 코백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은 7월 이후로 배송 일정이 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7월 한 달 동안만 교차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2차는 화이자로 맞을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으면 같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다시 한번 맞아도 됩니다.

다만 그러면 다음달 19일 주부터 접종할 수 있습니다.

교차 접종보다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방역 당국이 제시한 접종 간격인 11주에서 12주를 넘어갈 수도 있는데, 효과가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12주를 넘겨도) 면역 형성률은 더 높은 것으로 돼 있는 그런 자료들이 있기 때문에 1~2주 정도 지나서 접종하는 것은 크게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유럽에서는 교차 접종이 4월부터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음달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얀센까지 모두 1000만 회분의 백신이 새로 들어옵니다.

이를 포함해 3분기에만 8000만 회분이 차례로 공급됩니다.

다만 코백스에서 받는 아스트라제네카 물량과 얀센 10만 회 분을 제외하면, 백신별로 언제, 얼마큼이 들어올지 구체적인 건 아직 없습니다.

우리가 기술이전을 받아 만드는 노바백스는 미국 현지 승인이 늦어지면서 4분기나 돼야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관련기사

50대-수험생 7월 접종 시작…40대이하 8월부터 선착순 화이자 CEO "선진국, 올해 말 코로나 종식…전세계는 내년 말" AZ 백신 맞고 '혈전증' 30대 숨져…부작용 첫 사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