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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조리병 1천명 추가 투입…휴일엔 쉬라고 '간편식'

입력 2021-06-17 20:12 수정 2021-06-1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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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가 군 장병들의 끼니를 책임지는 '조리병'을 1000명 정도 더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조리병들의 일을 좀 덜기 위해서 오븐과 야채 절단기도 쓰기로 했고 휴일에는 즉석 간편식 메뉴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 공군 방공포대 조리병의 하루는 전투를 방불케 합니다.

커다란 솥에 고기를 가득 담고 거대한 삽을 이용해 조리를 합니다.

수북히 쌓인 상추는 씻어도 씻어도 줄지 않습니다.

4명의 조리병이 100여 명의 식사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유지헌/공군 방공포대 취사병 (병장) : 업무 강도는 사람이 없다 보니 아무래도 조금 힘든 편인 것 같습니다.]

국방부는 이 같은 조리병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 행정지원병력의 보직을 바꿔 조리병 1,000여 명을 새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육군과 해병대에 우선 적용합니다.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조리하기 위해 현대식 조리 기구도 도입합니다.

구이와 찜류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오븐을 보급하고, 많은 양의 식재료를 빠르고 간편하게 손질하는 야채 절단기도 공급합니다.

대규모 취사장에는 '조리용 로봇'을 시범 도입해 튀김요리 같은 위험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공휴일에도 빠짐없이 식사를 준비해야 했던 조리병을 위해 완제품 형태의 즉석 간편식 제공도 늘립니다.

메뉴는 장병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인기 품목들로 짤 예정입니다.

[부승찬/국방부 대변인 : 국방부는 앞으로도 MZ세대 장병들의 선호를 최우선으로 반영하여 장병들에게 학교급식 수준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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