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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제로금리' 유지…인상 시기 2023년으로 전망

입력 2021-06-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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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리와 관련해서 미국 중앙은행 연준의 기존 입장은 2023년까지는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것이었는데요. 이번에 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가 오르는 시기가 더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2023년에 두 번 금리 인상이 있을 거라는 건데요. 이 소식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됐습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재 0~0.2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4%로 지난 3월 예상치 2.4%보다 대폭 상향 조정됐습니다.

올해 국내총생산 전망치도 기존 6.5%에서 7%로 올라갔습니다.

연준은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미국 내 코로나 19 확산이 감소했고 경제 활동과 고용 지표가 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금리 인상 시기는 2023년 두 차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애초보다 1년 정도 앞당겨진 겁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 18명 중 13명이 2023년 말까지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동결을 예상한 5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리즈 밀러/금융 재무 전문가 : 오늘은 뉴욕증시가 조금 하락했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오늘 연준 발표는 우리가 기대했던 전문가나 투자자들의 의견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65포인트 하락한 3만 4033.67에 장을 마쳤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모두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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