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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젖비린내·글씨체 조롱…'반이준석 헤쳐모여'?

입력 2021-06-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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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뒤에 숨은 이야기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첫 번째 브리핑 < 반이준석 헤쳐모여? > 입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요즘 신당 창당을 준비하며 전국을 돌고 있죠.

주로 현 정권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화살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로도 향했습니다.

[아직도 젖비린내 나는 이준석이 당대표 되어서 뭐라고 하고 있습니까. 이준석이가 6.25를 알아 몰라요? 박정희 알아요? 이승만 몰라요?]

꼭 그 시대를 살아야만 안다고 할 수 있는 걸까요?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이 대표 얘기 들어보시죠.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어느 한 분 다 우리나라의 기틀을 다져주신 분들이고 이 서울현충원에 계신 대통령들 한 분, 한 분 순서와 관계없이 다 찾아뵙고 인사를 드릴 것이고…]

이 대표의 발언과 행보에 대해선 이렇게 말합니다.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 하고 있어. 공부도 안 한 놈들이 떠들어. 어디서 저 외국에서 배운 거 가지고 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 이 개**아?]

외국서 공부하고 자전거 타면, 이런 소리 들을 줄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요?

이 대표의 '나이 어림'을 지적한 분, 또 있습니다.

민경욱 전 의원, 현충원 방명록을 두고 "디지털 세대의 글씨체는 다 이런가요?"라며 조롱했었죠.

그러자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교수는 "꼰대 시선"이라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 대표를 향해 각을 세우는 전 목사와 민 전 의원, 지난해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연설했다는 공통점이 있죠.

잠잠했던 '광화문 우파'들, 이준석 대표를 계기로 다시 똘똘 뭉칠 준비를 하는 걸까요?

다음 브리핑은 < '또' 뒤통수 > 입니다.

유로 대회 첫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포르투갈 주장 호날두.

앉자 마자 앞에 놓인 콜라를 잡습니다.

목이 마른가 했는데, 순식간에 치워버리곤 물을 집어듭니다.

[워터~ 코카콜라 ****]

콜라가 건강에 해로우니 물을 마시란 건데요.

이를 본 감독은 멎쩍은 듯, 콜라병을 만지더니 머리를 긁적입니다.

그럴법도 한 게, 코카콜라, 이번 대회 공식 후원삽니다.

호날두는 과거 모델이기도 했죠.

이날 코라콜라 주식 4조 4700억 원이 증발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회사 입장에선 제대로 '뒤통수' 맞은 셈인데요.

우리도 '한방' 맞은 적 있죠.

2년 전, 상암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당초 홍보와 달리 호날두는 뛰지 않았습니다.

[JTBC '뭉쳐야 산다' : 에이… 유벤투스잖아. 아… 호날두 노쇼잖아. (노쇼하자는 거냐 지금) (노쇼네 그러네)]

탄산음료, 몸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프로는 프로답게 행동해줘야겠죠.

마지막 브리핑 < 이번엔 '야근자 실수' > 입니다.

청와대는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소식을 소셜미디어로 전하고 있는데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스트리아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알렸습니다.

이상한 점 찾으셨나요? 태극기 옆에 보이는 검정, 빨강, 노랑, 독일 국기죠.

오스트리아 국기는? 빨강, 하양, 빨강입니다.

댓글에 지적이 이어지자 청와대는 실수를 알아차리고 수정했는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야근자가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앞서 G7 때, 남아공 대통령이 잘린 사진을 올렸을 땐 문체부가 "실무진의 실수"라고 했었죠.

2년 전 말레이시아 순방 땐,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어로 인사한 사실이 알려지자, 청와대는 혼선이 있었다고 했죠.

실수가 반복되면 어떻게 비춰질까요? 다른 데도 아닌 상대가 있는 외교 무대에서 말이죠.

오늘(16일) 백브리핑은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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