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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 영수증 폭행' CCTV 뒤져 49세 남성 가해자 찾았다

입력 2021-06-16 11:44 수정 2021-06-16 14:44

경찰,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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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환 통보

고속도로 휴게소 막무가내 폭행을 다룬 지난 14일 JTBC 뉴스. [JTBC 캡처]고속도로 휴게소 막무가내 폭행을 다룬 지난 14일 JTBC 뉴스. [JTBC 캡처]

10대 아르바이트생이 한 손으로 영수증을 건넸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을 하고 현장을 떠난 40대 남성의 신원을 경찰이 확인했습니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지난 9일 충청남도의 한 휴게소에서 종업원 A씨(19)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리고 십수분간 욕한 남성 B씨(49)를 특정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남에 사는 것으로 확인된 B씨에게 오늘 소환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막무가내 폭행을 다룬 지난 14일 JTBC 뉴스. [JTBC 캡처]고속도로 휴게소 막무가내 폭행을 다룬 지난 14일 JTBC 뉴스. [JTBC 캡처]

B씨는 A씨를 수차례 폭행하고 모욕을 가하는 등 폭행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마감을 앞둔 오후 7시 47분경 주문을 했고, 영업장 마감을 하면서 한 손으로 카드와 영수증을 돌려주는 A씨에게 "버릇이 없다. 구걸하러 온 게 아니다" 등의 말과 함께 욕설을 했습니다. 이후 폭행을 가하다 주변의 시민들이 말리고 영상을 촬영하자 도주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막무가내 폭행을 다룬 지난 14일 JTBC 뉴스. [JTBC 캡처]고속도로 휴게소 막무가내 폭행을 다룬 지난 14일 JTBC 뉴스. [JTBC 캡처]

경찰은 이 폭행 사건이 접수된 이후 CCTV와 카드 결제 내역 등을 토대로 B씨를 추적했습니다. 먼저 경찰은 휴게소에 있는 CCTV 십수대를 찾아 B씨의 차량을 특정했습니다. 카드 결제 내역을 통한 신원 확인은 시일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한 겁니다. 담당 수사관은 "오늘 중으로 소환장을 보내 폭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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