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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냐"…술 취한 경찰 간부, 출동한 동료 폭행

입력 2021-06-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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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캡처〉〈사진= JTBC 캡처〉
현직 경찰 간부가 만취해 경찰관을 때린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오늘(15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 소속 50대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지난 12일 새벽 4시쯤 인천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지구대 소속 B 경장을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 경위는 술 취한 상태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A 경위는 '주차장에 사람이 잠들었는데,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경비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B 경장이 자신을 깨우려 하자 "죽고 싶냐"며 욕설을 내뱉고 폭행했습니다.

A 경위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경위가 술에 취해 조사가 불가능해 추후 다시 불러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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