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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자전거 타고 20cm 흉기로 푹…아시아계 또 당했다

입력 2021-06-15 14:14 수정 2021-06-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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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경찰국(NYPD)〉〈사진=뉴욕경찰국(NYPD)〉
미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이 대낮에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14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아시아계 A(53)씨는 전날(13일) 오후 4시쯤 뉴욕주 브루클린 한 거리에서 자전거로 음식을 배달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뒤에서 자전거를 탄 복면의 남성이 빠르게 쫓아왔습니다. 손에는 약 20cm 길이의 흉기가 들려있었습니다.

남성은 A씨에게 다가가 허리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공격을 당한 A씨는 중심을 잃고 쓰러졌고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그대로 도망쳤습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뉴욕경찰국(NYPD)〉〈영상=뉴욕경찰국(NYPD)〉
뉴욕경찰국(NYPD)은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보고 당시 CCTV를 공개한 뒤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한편 인권단체 '아시아·태평양계 증오를 멈춰라(Stop AAPI Hate)'에 따르면 미국에선 지난해 3월 19일부터 올해 2월까지 3,975건의 아시아계 증오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전체 사례 가운데 직장 및 공공장소에서 발생한 차별·증오 사례는 61.6%입니다.

단체는 "미국에서 알려지는 증오 사건은 극히 일부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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