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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차 접종 1300만명 넘을 듯…목표 보름 앞당겨

입력 2021-06-15 07:30 수정 2021-06-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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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상반기, 그러니까 이달 말까지 1300만 명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겠다던 정부의 계획이 보름가량 앞선 오늘(15일) 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당 기간 차질을 빚었던 백신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부작용에 대한 공포도 많이 사라지면서 접종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희귀 혈전증' 발생에 대한 우려로 중단됐던 30세 미만 경찰과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백신 접종도 오늘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11월 집단 면역 도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휴일 영향이 있는 아직 주 초반입니다. 이틀 연속으로 300명대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맞은 사람은 1183만 명입니다.

여기에 어제와 오늘, 사전 예약자 125만 명을 더하면 1300만 명을 넘게 됩니다.

정부는 앞서 국내 인구의 25%인, 13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는데 이 목표를 보름 정도 앞당기게 됐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어제) :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1차 접종을 77.1%, 70세 이상 어르신은 78.4%, 그리고 현재 접종이 진행 중에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56.6%가 접종을 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젊은 층의 백신 접종에 조금 더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30세 미만 경찰과 소방·유치원 교사 등에 대한 접종이 다시 시작됩니다.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서 제외됐었는데, 오늘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이번 주부터 국내에선 처음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상급종합병원 30세 미만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지난 1일 도입된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 5천 회분이 사용됩니다.

한편, 어젯밤 9시까지 새롭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33명입니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후반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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