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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맺은 후 129년 만에…오스트리아 국빈방문

입력 2021-06-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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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정상으로 수교를 맺은 지 129년 만에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 문제도 언급을 했고요. 오스트리아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비핵화 문제를 포함해서, 두 나라가 앞으로 어떻게 협력할지 논의를 했습니다. 오늘(15일) 오스트리아 일정이 마무리되면 다음 방문지는 스페인입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쓴 양국 정상이 비엔나 호프부르크궁 안에 마련된 회견장에 나란히 등장합니다. 

오스트리아에 한국 정상이 방문한 건 1892년 수교를 맺은 지 129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K방역'을 호평했습니다.

[판 데어 벨렌/오스트리아 대통령 (현지시각 14일) : 한국은 특히 여러가지 분야에서 코로나 팬데믹을 물리치는 데 있어서 세계 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어, 문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을 언급했습니다.

[(현지시각 14일) : 북한이 동의한다면 북한에 백신 공급을 협력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어진 오스트리아 총리와의 회담에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양국이 입장을 함께했습니다.

[(현지시각 14일) :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대해서도 오스트리아가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보내줄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제바스티안 쿠르츠/오스트리아 총리 (현지시각 14일) : 오스트리아는 핵무기를 반대하고, 문 대통령의 비핵화 노력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고 4차 산업 분야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오스트리아 영부인과 함께 빈 미술사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조선 왕자의 투구와 갑옷을 관람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선 시대 고종이 오스트리아와 수교를 맺은 후 선물한 겁니다.

김 여사는 이후 식물원을 찾아 기후 위기 속에 많은 생물 종이 사라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호미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로 2박 3일간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향합니다. 

(영상취재 : 오스트리아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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