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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원룸서 숨진 20대…"영양실조에 감금" 친구 2명 체포

입력 2021-06-14 20:17 수정 2021-06-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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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원룸에서 대학생인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갇혀 있는 상태에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던 걸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몸에는 폭행을 당한 흔적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원룸에서 함께 지내던 친구 2명을 체포했습니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입니다.

어제 오전 6시쯤, 한 남성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인근 주민 : 처음에는 순찰차 2대하고 119차 2대 왔었어요. 와서 감식하고 그러는 것 같더라고.]

구급대원들이 발견할 당시 20대인 A씨는 옷을 입지 않은 채 숨진 상황이었습니다.

JTBC 취재를 종합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 남성이 영양실조에 저체중 상태였다는 소견을 경찰에 보냈습니다.

또 몸에는 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경찰은 처음 신고한 사람을 포함해 원룸에 함께 살고 있던 친구 2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친구들이 감금한 상태에서 가혹행위를 해서 A씨가 숨진 걸로 보고 있는 겁니다.

이 3명은 학교 동창으로 그동안 함께 지내왔고 이번달부터 이 원룸으로 거처를 옮긴 걸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주민 : 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걸로 알아요. (집 크기는) 6~7평…]

경찰은 친구 두 명에 대해서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함께 어떤 가혹행위를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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