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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관 '의정부' 유적 공개

입력 2021-06-14 14:06

7년 발굴 끝에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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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발굴 끝에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조선 시대 최고 행정기관이었던 의정부 터가 시민에게 공개됩니다.

서울시는 약 7년에 걸친 학술 연구 끝에 '의정부' 유적을 역사 문화 공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의정부 터 위치 지도 〈사진=서울시 제공〉의정부 터 위치 지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의정부 터를 처음 발견한 건 2013년입니다. 2016년부터 4년간 발굴조사를 진행했고 지난해 9월, 의정부 터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임진왜란 이후, 1865년 경복궁과 함께 다시 만들어진 의정부 중심건물의 위치가 확인된 겁니다.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등 '삼정승'이
근무하던 정본당과 이들이 회의하던 '석회당' 등의 위치가 드러났고, 연못과 정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도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백자를 비롯한 760여 점의 다양한 유물도 함께 나왔습니다.
구한말 의정부 중심건물 '정본당'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구한말 의정부 중심건물 '정본당'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3일 동안 유적이 정비되는 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합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하루 3번씩, 1회당 20명을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의정부 터 보존 현장 〈사진=서울시 제공〉의정부 터 보존 현장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의정부는 경복궁 앞에만 있다고 막연한 추정만 했을 뿐"이라며 "시민들이 역사의 흔적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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