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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에 기대 크다…입당 결정된 것 없어"

입력 2021-06-14 10:38 수정 2021-06-14 10:48

대변인 통해 첫 메시지
"국민 가리키는 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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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통해 첫 메시지
"국민 가리키는 대로 간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윤 전 총장측 이동훈 대변인은 기자들을 상대로 한 단체 채팅방을 열고, 윤 전 총장의 이러한 발언을 처음으로 공유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당선을 두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국민 기대가 컸다. 국민 한 사람으로서 관심이 크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내에 있는 우당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전시물을 관람한 뒤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내에 있는 우당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전시물을 관람한 뒤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만 국민의힘 입당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모든 선택은 열려 있다”면서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 가리키는 길대로 따라간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차차 보면 아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그간 윤 전 총장에게 8월 중순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당내 대선 경선에 참여할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전 총장은 어제(13일)는 이 대표에게 "당 대표 취임을 축하한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 대표도 "대선 승리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동아일보 법조팀장 출신인 이상록 전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을 대변인으로 내정하는 등 언론과의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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