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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약속 안 지키는 한국, 한일 정상 만날 상황 아냐"

입력 2021-06-14 09:30 수정 2021-06-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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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13일 영국 카비스 만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사진=AP 연합뉴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13일 영국 카비스 만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사진=AP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첫 번째 정상회담이 무산된 가운데, 스가 총리가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어제(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강제징용 문제나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국가와 국가 간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상황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는) 그런 환경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 측의 움직임 때문에 한일 문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한국이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일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도력을 발휘해 문제를 확실히 정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두 정상은 회의장과 만찬장에서 두 차례 짧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약식 회담조차 갖지도 못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문 대통령과의 인사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스가 총리는 "(문 대통령이) 인사하러 오셔서 나도 실례가 되지 않게 인사를 했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스가 총리와의 첫 대면은 한일관계에서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회담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7회의를 마친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에 방문했습니다. 오는 15일까지 수도 빈에 머물며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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