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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변이' 공무원의 동선 거짓말…일파만파 집단감염

입력 2021-06-13 18:29 수정 2021-06-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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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하루 확진자, 4백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코로나 변이에 대한 우려는 오히려 커지고 있죠. 이런 가운데 인도변이에 감염된 공무원이 자기 동선에 대해 거짓말을 하면서 집단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민중 기자, 어떻게 거짓말을 한 건가요?

[기자]

인천에 거주하는 공무원 관련 사건인데요.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 A씨가 동선을 숨기는 등 허위진술을 했다는 겁니다.

A씨는 확진받기 이틀 전인 23일 지인을 만났는데, 해당 동선을 방역당국에 숨겼습니다.

이로 인해 A씨가 이날 만난 지인과 그 가족 심지어 동료에까지 n차 감염이 이어진 겁니다.

바로 이 지인에 의한 감염자는 18명에 이릅니다.

더 문제는 바로 이 지인을 만날 당시 A씨 자녀는 확진자로 자가 격리 상태였단 사실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사실 때문에 만난 사실을 숨긴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A씨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추가 확진자 18명을 포함해 58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장까지 나섰습니다.

박남춘 시장은 "공적 영역에 일하는 사람으로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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