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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눕고 또 누워도 '침대축구' 두들긴 투혼

입력 2021-06-13 19:11 수정 2021-06-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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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 축구대표팀이 방금 전 레바논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면서 월드컵 2차 예선을 조 1위로 마쳤습니다. 첫 골을 내주고, 침대축구에 당하면서도 손흥민의 투혼이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골의 시작은 레바논이었지만. 승리는 우리 대표팀이 챙겼습니다.

김민재가 빠진 우리 수비가 헐거워진 사이 레바논이 첫 득점을 만들어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수비 여러 명이 뒤따라다니고 거친 경기 속 여러 차례 넘어지면서도 공을 넣어주고, 때론 직접 골문을 노리며 경기를 풀어간 손흥민이 있어섭니다.

전반 26분 때린 기습적인 슛은 상대 수비가 온 몸을 날려 걷어낸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는데.

결국. 우리 대표팀 첫 골도 손흥민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후반 7분, 손흥민이 넣어준 코너킥이 송민규의 머리를 거쳐 상대 선수 몸을 맞고 굴절되며 레바논의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10분 뒤엔 직접 골도 만들어냈습니다.

특유의 스피드로 빠르게 치고 달려간 손흥민이 이 과정에서,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낸 겁니다.

골문 구석으로 낮고 강하게 차 넣은 공이 골망을 흔들면서 A매치 27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와 함께 오늘 유로 경기 도중 쓰러진 전 동료 에릭센에게 위로를 건네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우리 대표팀은 레바논을 2-1로 이겨 2차 예선을 5승 1무, 조 1위로 마무리했습니다.

레바논은 경기 내내 이른바 '침대 축구'로 틈만 나면 그라운드에 누워 시간을 끌고도 매너와 경기에서 모두 졌습니다.

2차 예선을 모두 마친 우리 대표팀은 오는 9월부터 7개월 동안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릅니다.

대표팀은 최종예선을 통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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