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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월까지 기차로…95세 엘리자베스 여왕 '로열 외교'

입력 2021-06-12 18:55 수정 2021-06-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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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회담이 열린 영국 콘월에는 95세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콘월까지 기차를 타고 왔다는데, 활기찬 모습으로 직접 환영 행사를 주도하며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엘리자베스 여왕이 주최한 환영회에서 정상들이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어색한 침묵이 흐르자 여왕이 농담을 던집니다 .

[엘리자베스 2세/영국 여왕 : 즐거운 표정을 지어야 할까요?]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지금 즐기고 있습니다.]

긴장했던 정상들이 웃음을 터뜨립니다.

이번 행사에는 윌리엄 왕세손과 찰스 왕세자 부부까지, 왕실 일가가 총출동했습니다.

왕실은 정치에 관여할 수 없지만,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대면 다자회의인 만큼 적극적인 소프트 외교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또다른 행사장에서 장검으로 케이크를 자르는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영국 여왕 : (저기 일반 칼도 있는데요.) 나도 알아요.]

이번 행사는 폐광에 세워진 세계 최대 규모의 식물원 '에덴 프로젝트'에서 열렸습니다.

여왕은 현지시간 13일에도 윈저성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만날 예정입니다.

찰스 왕세자는 각국 정상들에게 공격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해야 한다며 정치적 의지를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찰스 윈저/영국 왕세자 :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는 국경 없는 위기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해결책은 너무나 오랫동안 미뤄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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