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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염된 얀센 폐기 결정…중수본 "국내 물량은 무관"

입력 2021-06-12 14:42 수정 2021-06-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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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미국이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공장에서 생산한 얀센 백신을 '성분 혼합 사고'로 폐기하기로 한 가운데, 국내 사용 중인 얀센 백신은 해당 공장에서 생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번에 미국이 공여한 얀센 백신 101만 회분 중 볼티모어 공장 생산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어제 미국 식품의약국은 볼티모어 공장에서 생산된 얀센 백신 6000만 회분을 폐기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 볼티모어 공장에서 두 백신의 성분이 섞이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중수본은 "국내에 도입된 물량은 오염 위험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국내 도입 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질검사를 시행했고 '적합'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으로부터 얀센 백신 101만 2800회분을 공여받아 지난 10일부터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에게 접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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