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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옵티머스·한명숙 관련 고발 '윤석열 수사' 착수

입력 2021-06-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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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에 나서면서 또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시민단체가 고발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로 옵티머스 사건, 또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수사와 관련돼있습니다. 본격적인 수사가 앞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공수처는 7호, 8호 사건으로 시민단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고발한 사건을 택했습니다.

7호 사건은 지난 2019년 중앙지검이 옵티머스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입니다.

윤 전 총장이 중앙지검장일 때입니다.

옵티머스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도록 했다는 게 시민단체의 주장입니다.

당시 사건 담당 부장검사와 차장검사도 함께 고발했습니다.

8호 사건은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수사팀 검사들에 대한 감찰과 수사 등을 방해했다는 의혹입니다.

수사팀 검사들이 증인에게 위증을 강요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막았다는 취지입니다.

공수처는 지난 4일 해당 사건들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어제(10일) 고발인 측에 입건 사실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수사가 이어질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고발인 조사 일정도 아직 잡지 않았고, 고발인 조사 등을 통해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되면 무혐의 처분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공수처는 "적법하게 고발인에게 사건 처리 결과를 알렸다"고만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공수처 고발 건에 대해 특별히 밝힐 입장은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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