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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지하철역서 한국인, 4명에 무차별 폭행당해|아침& 지금

입력 2021-06-11 08:43 수정 2021-06-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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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베를린의 지하철역에서 한국인 남성이 폭행을 당한 사실이 전해졌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어떻게 일어난 일입니까?

[기자]

남성 4명이 한국인 남성을 무차별 폭행한 것은 지난 9일 밤입니다.

베를린의 한 지하철역 벤치에 앉아있던 35살 한국인 남성에게 접근해 다짜고짜 "중국인이냐"고 시비를 걸었습니다.

이후 얼굴을 때리고 발로 걷어찬 뒤 도망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하철역의 녹화영상을 확보하는 한편, 구급대를 불러 A 씨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독일 내 인종차별 사례를 보면, 언어적 폭력이 가장 많았고, 침을 뱉거나 살균제를 뿌리는 행위 그리고 병원에서 예약을 받지 않는 등의 제도적인 차별도 있습니다.

[앵커]

철거 현장에서 사고가 오늘(11일) 새벽에 서울 서초구에서 있었는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된 거죠?

[기자]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반포동의 호텔 철거 현장에서 구조물이 인근 아파트 주차장 쪽으로 쓰러졌습니다.

높은 곳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치한 발판이 쓰러지면서 10m 높이의 가림막도 파손됐습니다.

현장 관계자는 "강풍으로 구조물이 쓰러진 것 같다"고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와 강풍이 사전에 예고돼 있었던 만큼 안전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앵커]

시민들과 만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에게 폭력을 가했던 남성이 있었습니다. 징역형이 선고됐네요?

[기자]

프랑스 법원은 마크롱 대통령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다미앵 타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집행유예 14개월이 포함돼 실제 복역 기간은 4개월이 예상되는데요.

다미앵은 법정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국가의 쇠퇴를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며 그가 자신의 앞에 서자 "역겨워졌다"고 진술했습니다.

■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채택에…IMF '경제·법적' 우려

끝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 소식인데요.

엘살바도르는 지난 8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했습니다.

앞으로 90일 후면 공용통화로 쓰이는 미국 달러와 함께 비트코인이 진짜 돈으로 쓰이게 됩니다.

세금도 비트코인으로 낼 수 있습니다.

IMF 측은 "암호자산은 중대한 리스크를 발생시킬 수 있고, 효율적인 규제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entral City - World Public Transport 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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