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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윤석열 수사 착수…옵티머스·한명숙 관련 고발

입력 2021-06-10 20:05 수정 2021-06-10 20:08

윤석열 측 "특별히 밝힐 입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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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특별히 밝힐 입장 없다"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시민단체가 고발한 윤석열 전 총장 등에 대한 사건을 입건하기로 했습니다. 사건으로 등록해서 수사를 하겠다는 겁니다. 옵티머스 사건과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재수사와 관련해선데 시민단체는 윤 전 총장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방해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공수처는 7호, 8호 사건으로 시민단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고발한 사건을 택했습니다.

7호 사건은 지난 2019년 중앙지검이 옵티머스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입니다.

윤 전 총장이 중앙지검장일 때입니다.

옵티머스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도록 했다는게 시민단체의 주장입니다.

당시 사건 담당 부장검사와 차장검사도 함께 고발했습니다.

8호 사건은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수사팀 검사들에 대한 감찰과 수사 등을 방해했다는 의혹입니다.

수사팀 검사들이 증인에게 위증을 강요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막았다는 취지입니다.

공수처는 지난 4일 해당 사건들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오늘(10일) 고발인 측에 입건 사실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수사가 이어질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고발인 조사 일정도 아직 잡지 않았고, 고발인 조사 등을 통해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되면 무혐의 처분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공수처는 "적법하게 고발인에게 사건 처리 결과를 알렸다"고만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공수처 고발 건에 대해 특별히 밝힐 입장은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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