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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급커브 돌아 상가로 돌진…해병대 하사 '만취 출근'

입력 2021-06-10 20:40 수정 2021-06-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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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아침 경북 포항에서 난 사고 장면입니다. 차 한 대가 급하게 방향을 바꾸더니 상가로 돌진했고 가게 안까지 깊숙이 들어갔습니다. 누가 운전했나 봤더니 바로 옆 해병대에 근무하는 하사였고 만취한 상태였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사거리로 차 한 대가 천천히 진입합니다.

다른 방향에서 빠르게 오던 차가 이 차와 부딪힙니다.

그런데 방향을 급하게 바꾼 차량이 인도를 넘어 상가로 돌진합니다.

가게 안 끝까지 차가 들어옵니다.

차가 멈췄는데도 바퀴가 계속 굴러가고 더 나가려는 듯 움직입니다.

어제 아침 경북 포항에서 난 사고입니다.

사고현장은 마치 폭탄을 맞은 것처럼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유리문이 통째로 사라졌고 커다란 선반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이른 아침이라 가게 안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운전자는 20여분 동안 내리지 않다가 경찰이 오고 나서야 내렸는데 군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 해병대에 근무하는 하사였습니다.

[사고 점주 : 걸음을 제대로 못 걸었어요. 얼굴이 빨갛고 눈이 빨갛고. 비틀비틀 거렸죠.]

음주 측정을 해봤더니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이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출근하던 길이었습니다.

사고를 낸 하사는 밤에 술을 마시고 잠을 잔 뒤 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조사가 끝나면 사건을 해병대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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