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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 사고' 현장서 8명 구조…6명 사망

입력 2021-06-09 20:32 수정 2021-06-0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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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광주광역시 건물 붕괴 현장으로 다시 가보겠습니다.

정진명 기자, 추가 구조 소식이나 새로 나온 소식 있습니까?

[기자]

앞서 3명이 숨졌다고 전해 드렸는데요.

안타까운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구조작업 과정에서 3명이 더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방금 확인됐습니다.

밤이 어두워지면서 지금은 조명을 켜고 구조와 사고 수습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요.

구조된 이들은 가까운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기독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한 이들 대부분의 나이가 60~70대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사망자가 지금 6명으로 늘어났다고 한 건데, 그러면 아까 8명이 크게 다쳤다고 했는데,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이 그럼 12명이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붕괴 사고 매몰자는 사고 초기 알려진 12명이 아니라 모두 14명입니다.

다시 정리를 해 드리자면 8명이 먼저 구조가 됐고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붕괴 현장에서 또 다른 매물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있어 구조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고 이 때문에 수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5층 건물이 갑자기 무너진 건데 그 철거 작업을 그 재개발구역 지역이 한 달 전부터 철거 작업을 했고 그 건물은 오늘(9일)부터 본격적으로 철거 작업을 시작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작업자들은 미리 피신을 했다라는 얘기도 들리고 있고, 사실 그 건물이 바로 버스정류장 옆에 있는 건물인데 주변에 제대로 안전장치나 안전수칙 같은 거를 잘 지켰는지 이런 여부는 확인이 된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입니다. 이제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이 무너져내린 건물은 한방병원 건물이었습니다.

5층짜리 건물이 어떻게 한꺼번에 무너졌는지는 확인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전망입니다.

또 철거 당시 안전규정은 지켰는지, 안전펜스 등은 제대로 설치했는지 여부도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사고 직전까지 도로 통제 등의 조치는 없었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은 우선 구조작업에 집중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 등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앵커]

일단 알려지기로는 내일 경찰과 국과수고 합동감식을 하겠다. 안전수칙 제대로 지켰는지 업무상 과실 여부가 있는지를 살펴보겠다고 했으니까요. 그 결과가 나오는 걸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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