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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어 미국도 해외여행 재개 준비…항공사들 "환영"

입력 2021-06-09 14:24 수정 2021-06-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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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항공 여객기가 지난달 27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이륙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델타 항공 여객기가 지난달 27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이륙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르면 7월부터 백신 접종자들에 한해 단체 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도 해외여행 재개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캐나다와 멕시코, 유럽연합(EU)과 영국 등과 함께 해외여행 재개를 위한 전문가 실무 그룹을 구성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오늘 당장 여행을 재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외여행을 재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 이 실무 그룹이 여행 재개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결정은 공공 보건 및 의료 전문가의 객관적 분석과 권고사항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착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착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 그룹은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팀과 국가안보위원회(NSC)가 이끌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미 정부 기관들이 참여합니다.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으로 구성된 미국항공운송협회는 그룹 설립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며 "백신 접종을 마친 여행객들이 미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지금은 여행 및 경제를 위해 재개 전략을 실행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캐나다, 멕시코,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등 110개 국가 및 지역에 대해 여행 권고를 완화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단계 '강화된 주의'에서 7개월 만에 1단계인 '일반적 사전 주의'로 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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