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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연기론, 개헌론…여당 주자 '반 이재명' 연대

입력 2021-06-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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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앞서가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견제하는 다른 주자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재명 지사가 반대하는 경선 연기, 또 개헌 문제 등으로 뭉치고 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어제(8일) 오전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경기도 산하 기초단체장 17명이 제안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대선국면에서 단체장들이 주자 두 사람을 한 자리로 불러낸 건 이례적입니다.

둘의 공통점은 친문 또는 주류 소속으로 지지율 선두인 비문·비주류인 이재명 경지지사를 추격 중이란 겁니다.

이에 따라 한 참석자는 JTBC에 "기본소득 주장에 대한 반박과 우려가 많이 나왔다"고 간담회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기본소득은 이 지사의 대표 정책입니다.

또 이 자리에선 이 지사가 반대하는 대선후보 경선 연기론에 대해서도 논의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또 다른 간담회 참석자는 "경선 흥행을 위해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자리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 견제를 위해 두 주자가 기초단체장들과 공동전선을 구축한 셈입니다.

이 지사가 일축한 개헌론을 놓고도 다른 주자들 간 연대 조짐이 보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개헌 토론회에 참석해 토지 소유의 불공정을 바로잡자며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자 정 전 총리도 개헌 국민투표를 내년 대선 때 함께 실시하자고 화답했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또 4년 중임제 헌법 개정에 당장 성공을 하거나 성공을 시켜서 임기를 1년 단축할 용의가 있다.]

구체화하는 반대 전선에도 일단 선두 이 지사는 말을 아끼는 상황.

하지만 이달 중 예비경선이 있는 만큼 조만간 대응에 나서면 당내 긴장도는 한층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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