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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서 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성사되면 3년 9개월만

입력 2021-06-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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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말부터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기간에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백악관이 설명했습니다. 성사된다면 3년 9개월 만에 세 나라 정상이 만나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보관 : 영국 콘웰의 좁은 장소에 10~12명의 정상이 모여 있을 겁니다. 어떤 일이든 벌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 콘웰에서 한미일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한 겁니다

다만 현재로서 일정이 잡힌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실제 회담이 이뤄지면 3국 정상이 만나는 건 2017년 9월 이후 3년 9개월만입니다. 

앞서 일본은 한국 정상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7일 강제징용 배상 재판에서 뒤집힌 결과가 나오면서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한편 이날 블링컨 국무장관은 하원 청문회에서 아직 대북인권특사 임명에 대한 시한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대북인권특사의) 검증 과정은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며 참 고된 작업입니다. 모든 것을 확실히 해야겠지만 분명히 임명을 할 겁니다.]

미국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성김 대북 협상 특별대표를 임명했습니다. 

미국이 협상 대표를 먼저 세워놓고 북한이 민감해하는 인권특사는 공석으로 두면서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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