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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볼트 불량' 6천여대 리콜 결정…겹악재 주가↓|아침& 지금

입력 2021-06-03 09:14 수정 2021-06-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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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차량 리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어떤 문제입니까?

[기자]

테슬라는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 장치인 브레이크 캘리퍼의 볼트가 느슨해질 수 있다며 미국에서 5,974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출시한 모델3와 모델Y 전 차종이 대상인데요.

테슬라는 캘리퍼 볼트를 조여주거나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리콜 결정에 이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기차 세계 시장 점유율이 3월에 29%에서 4월엔 11%로 낮아졌습니다.

이런 소식에 악재가 겹치면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01% 하락한 605.12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앵커]

얼마 전 이스라엘과 충돌했던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에 기부금이 가상화폐로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 무슨 얘긴가요?

[기자]

지난달 벌어진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충돌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하마스에 온라인 후원이 쇄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마스 고위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하마스를 위한 비트코인 후원이 급증했고, 일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군사적 목적에 활용된다" 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마스는 미국과 유럽연합 등으로부터 테러단체로 지정돼있기 때문에 자금 조달의 상당 부분을 가상화폐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이란 테헤란 인근 정유시설서 대규모 화재

끝으로 이란 수도 테헤란 남부에 있는 국영 정유 시설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2일 밤 테헤란 도심에서 약 20㎞ 떨어진 정유 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시뻘건 불길 위로 새까만 연기가 끊임없이 솟아오릅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았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액화 석유 가스의 파이프가 파손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정했는데, 이란 정부는 외부 공격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은 부인했습니다.

이란의 뜨거운 날씨가 화재의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옵니다.

이날 테헤란의 낮 최고기온은 40도에 육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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