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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3인분? 세 숟가락 먹고 끝났다" 육군 급식 또 논란

입력 2021-06-02 10:30 수정 2021-06-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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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9사단 격리장병이라고 밝힌 제보자가 공개한 급식 사진. 〈사진-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군 9사단 격리장병이라고 밝힌 제보자가 공개한 급식 사진. 〈사진-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군부대 부실급식 문제가 계속 불거지는 가운데 이번엔 육군 9사단에 소속된 장병이 급식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격리 장병에 대한 급식이 여전히 부실하다는 폭로입니다.

2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자신을 9사단 격리 병사라고 소개한 제보자가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투명 비닐봉지에 담긴 생선조림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장병은 자신의 손바닥 크기와 생선조림의 양을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생선조림의 양은 세 명이 먹기엔 다소 적어 보입니다.

제보자는 "어제 저녁으로 나온 생선이다. 이게 3명이 나눠 먹을 양이라고 한다. 밥이랑 함께 세 숟가락 먹으니 다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밥, 생선, 오징어볶음, 김치, 찌개가 나왔다. 보통 쌀과 김치 같은 것만 많이 주고 메인 반찬은 양이 적다"고 덧붙였습니다.

육군 9사단 격리장병이라고 밝힌 제보자가 공개한 급식 사진. 〈사진-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군 9사단 격리장병이라고 밝힌 제보자가 공개한 급식 사진. 〈사진-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그러면서 지난번 격리 때 받은 도시락 사진도 추가로 올렸습니다.

도시락에는 쌀밥과 김치, 그리고 적은 양의 제육볶음이 전부였습니다.

군은 "동일집단 격리의 경우 격리시설 앞까지 보온 용기에 담아 급식을 전달하고 시설 내 병사들이 자율배식하거나 자체적으로 배식조를 운영한다"면서 "급식 과정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부실급식에 대한 SNS 폭로가 이어지자 이를 사과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부대들이 국방부 급식 지침을 준수했는지 살피고, 격리자 식사와 격리시설 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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