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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대 급식 '대기업 위탁' 검토…민간조리원도 투입

입력 2021-05-28 20:11 수정 2021-05-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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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에 잇따라 제기된 '군 부실 급식' 대응을 위해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외주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 전국 신병교육대 25곳을 시작으로 대기업 위탁 급식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연말부턴 민간조리원 수백 명도 추가 투입해서 병사들이 '더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이르면 내년 초부터, 갓 입대한 훈련병들은 민간 업체가 제공하는 급식을 먹게 됐습니다.

국방부는 '급식 외주화'를 실시할 첫 대상으로 신병교육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모두 25곳이 있으며, 매달 줄잡아 수천 명이 교육받고 있습니다.

담당 민간업체는 각 부대가 경쟁 입찰 방식으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존 급식 예산 규모로도 민간에 위탁할 수 있다"며 "군 급식은 꾸준한 수요가 있는 만큼 대기업들도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신병교육대 운영 결과가 좋으면, 다른 부대로도 민간 위탁 급식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고등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조리 기관이 인근 부대 급식도 함께 맡는다면, 맛과 품질 개선이 담보될 수 있다는 게 군 관계자 설명입니다.

당장 오는 연말부터는 민간 조리원 규모를 40%가량 늘리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전문 조리사들이 지금보다 900명 가까이 늘어나게 되는 만큼, '더 맛있는 밥'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급식예산 자체도 25% 이상 인상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그 경우, 장병 1인당 급식예산은 현재 8,790원에서 11,000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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