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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아사히신문도…"도쿄올림픽 중지 결단해야"

입력 2021-05-26 20:35 수정 2021-05-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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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여행 금지를 권고하는 나라에 일본을 올린 데 이어, 오늘(26일)은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올림픽을 취소하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유력 언론까지 나서면서 올림픽을 반대하는 여론은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내에서 발행 부수가 두번째로 많은 아사히신문 오늘자입니다.

'도쿄올림픽 중지 결단을 총리에게 요구한다'는 제목의 사설로 한 지면의 절반을 채웠습니다.

일본 유력 중앙지가 올림픽 취소를 대놓고 주장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게다가 아사히신문은 요미우리, 마이니치 신문 등과 함께 도쿄올림픽 후원사이기도 합니다.

아사히신문은 "코로나 감염 확산이 멈추지 않고, 긴급사태선언 연장도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올림픽 개최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스가 총리를 향해 "냉정히, 객관적으로 주위 상황을 판별해 올림픽 중지를 결단하기를 요구한다"고 했습니다.

올림픽이 정권 유지와 선거 도구가 돼 가고 있다는 비판도 실었습니다.

일본 네티즌 다수가 해당 사설을 공유하며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을 실었습니다.

국제사회의 우려도 표출됐습니다.

뉴질랜드 정부에 정책을 조언하는 한 전문가는 "올림픽 개최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마이클 베이커/뉴질랜드 오타고대 보건학 교수 : 올림픽의 특징은 대규모의 국가 간 이동과 대중 모임입니다. 이 두 가지는 코로나 대유행에 정확히 어긋나는 일입니다.]

전세계 8만5천 명의 선수가 가입돼 있는 세계선수협회 측도 IOC에 "선수들의 안전 보장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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