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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여론조사]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이준석 30% 1위

입력 2021-05-25 20:11 수정 2021-05-25 20:13

'이준석 돌풍' 어디까지…오차범위 훌쩍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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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돌풍' 어디까지…오차범위 훌쩍 넘어

[앵커]

JTBC와 리얼미터가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 조사 결과인데 국회의원에 당선된 적이 없는 30대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이 30%를 넘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높고 보면 지지율은 더 올라서 40%도 넘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주호영/국민의힘 의원 : 무척이나 복잡한 야권통합과 후보 단일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진정한 프로가 필요합니다.]

[나경원/전 국민의힘 의원 :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치를 알아야 합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쌓인 지혜를 이용해야 됩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중 중진들은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지지율 선두 이준석 후보를 다분히 의식한 걸로 보입니다.

[이준석/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제가 제시하는 미래가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가 가장 바라는 미래고,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우리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JTBC도 리얼미터와 함께 "국민의힘 당 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물었습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30.3%로 나경원 전 의원(18.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주호영 의원(9.5%), 김은혜 의원(4.1%), 김웅 의원(3.1%)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실제 투표권이 있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차이는 벌어집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지율은 40%가 넘습니다 다만 5명을 추리는 예비경선에선 당원 투표가 절반, 본경선에서는 70%가 반영됩니다.

그리고 당원이 가장 많은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세 후보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봉신/리얼미터 수석부장 : 여론조사에서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바라는 지지자의 민심이 나타났는데요. 경선 반영 비율이 높은 책임당원은 영남 거주자 비율이 높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 같은 여론이 반영되어 전체 당심으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이런 가운데 이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에서 남성과 여성의 지지율 격차가 16.5%포인트로 큰 것도 눈길을 끕니다.

최근 페미니즘의 대척점에 서서, 20~30대 남성을 대변하며 나온 결과로 보이는데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 품은 수치란 평가입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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