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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상에서 이상한 냄새…열어보니 부패한 남성 시신이

입력 2021-05-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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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가디언 캡처〉〈사진=영국 가디언 캡처〉
스페인 한 공룡 조각상 안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영국 가디언과 미국 CBS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타 콜로마 데 그라메네트에 있는 대형 조각상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이상한 냄새를 맡은 한 아버지와 아들이 조각상 다리 부근에 벌어진 틈을 보다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사체를 확인하고 소방관을 불러 조각상의 다리를 절단한 뒤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은 발견되기 몇 시간 전에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우연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이며 떨어뜨린 휴대폰을 되찾으려고 했던 것 같다"며 "머리부터 들어간 뒤 빠져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가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며칠은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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