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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회전문 만졌다가 860명 감염, 태국서 무슨 일이?

입력 2021-05-20 16:24 수정 2021-05-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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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의 한 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 19 치료 병원에서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태국 방콕의 한 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 19 치료 병원에서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태국의 한 시장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당국은 시장 내에 있는 공중화장실의 회전문을 감염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오늘(20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태국 북부 파툼타니주 시뭄무앙의 한 시장에서 86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보건부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시장 내 상인 등 1만480명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가운데 8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중 70%는 태국인이고, 나머지는 이주 노동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장은 곧바로 폐쇄 조치했습니다.

태국 보건부는 시장에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공중화장실 회전문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회전문을 통과할 때 사람들이 문을 만지면서 감염이 퍼졌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회전문은 제거하고 손 세정을 위한 공간을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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