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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일론 머스크 해고"…스탑일론 코인까지 나왔다

입력 2021-05-18 15:20 수정 2021-05-18 16:26

"코인으로 주식 사서 테슬라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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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으로 주식 사서 테슬라 장악"

〈사진=스탑일론(STOPELON) 코인 웹사이트 캡처〉〈사진=스탑일론(STOPELON) 코인 웹사이트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으로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머스크 CEO 해고를 목표로 하는 코인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금융시장 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는 스탑일론(STOPELON) 코인이 등장했습니다.

이 코인의 목표는 머스크 CEO를 해고하는 겁니다. 스탑일론 코인에 매겨진 값으로 테슬라 주식을 구매하고 회사를 장악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인 개발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머스크 CEO는 트위터 계정으로 암호화폐 시장을 무책임하게 조작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며 "그는 사람들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에 따라 우리는 스탑일론 코인을 만들었다"며 "당신이 해야 할 일은 구매하고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탑일론 코인의 가격 추이.〈사진=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캡처〉스탑일론 코인의 가격 추이.〈사진=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캡처〉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12일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소식을 밝힌 데 이어 지난 16일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팔았을 것'이라고 전망한 한 네티즌의 트윗에 '정말이다(Indeed)'라는 애매모호한 댓글을 달아 암호화폐 가격 폭락을 초래했습니다.

이후 테슬라가 가진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고 수습했지만 이미 암호화폐 가격은 초토화된 뒤였습니다.

벤징가에 따르면 스탑일론 코인의 가격은 1개당 0.000001756달러(약 1만개당 20원)에서 이날 한때 512% 오른 0.000010756달러(약 1만개당 약 113원)까지 올랐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스탑일론 코인은 머스크 CEO의 강력한 시장 영향력에 대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반발 상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일론알리미 웹사이트 캡처〉〈사진=일론알리미 웹사이트 캡처〉
한편 머스크 CEO의 트윗에 따라 암호화폐 가격이 요동치자 트윗이 올라오면 알려주는 웹사이트까지 등장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트윗을 알려주는 서비스 일론알리미는 웹사이트를 통해 "일론 머스크 CEO가 국내외 상장된 코인 종목을 언급하면 알림을 보내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머스크 CEO가 트윗에 게시글을 남긴 이력도 정리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림서비스는 텔레그램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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