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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정신 헌법 명문화 논의하자"…국민의힘, 호남에 '적극 구애'

입력 2021-05-18 11:02 수정 2021-05-18 11:56

김기현, 5·18 기념식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성일종 "5·18 정신, 개헌 때 헌법 명문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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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5·18 기념식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성일종 "5·18 정신, 개헌 때 헌법 명문화 논의"

국민의힘이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맞아 적극적인 '광주 구애'를 펼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왼쪽)와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1.5.18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왼쪽)와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1.5.18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18일) 오전 5·18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지난 7일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이후 11일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습니다.

성일종·정운천 의원은 어제(17일) 유족들의 초청을 받아 5·18 민주화운동 추모제에 참석했습니다. 추모제에 공식 초청을 받은 것은 보수 정당 인사로서는 처음입니다.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한 국민의힘 성일종·정운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민형배 의원이 함께 열사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1.5.17 〈사진=연합뉴스〉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한 국민의힘 성일종·정운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민형배 의원이 함께 열사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1.5.17 〈사진=연합뉴스〉
성 의원은 오늘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우리 5·18 유가족과 또 광주시민들한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성 의원은 또 5·18 정신을 헌법에 명문화하는 '원포인트 개헌'에도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당의 정강·정책에 (5·18 정신이) 다 들어가 있으므로 다음 개헌 논의가 이뤄지면 그런 부분들이 다 토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이러한 행보는 이제 1년도 남지 않은 대선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앞서 지난해 8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무릎 사과'를 하는 등 '호남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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