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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기록 분실 개탄"…피해단체, 진상조사 촉구

입력 2021-05-14 21:31 수정 2021-05-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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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룸은 이번 주, 전범기업 미쓰비시를 추적하고 우리 정부의 허술한 국가기록물 관리 실태를 집중 보도해 드렸습니다. 오늘(14일) 피해자 시민단체가 성명을 내고 JTBC가 보도한 내용 관련해서 정부가 진상 조사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를 지원하는 시민단체의 입장문입니다.

일본의 역사 인식을 꾸짖기 전에 우리는 과연 피해자들의 아픔과 상처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개탄하지 않을수 없다고 했습니다.

어제 JTBC는 국가기록원이 강제동원 피해자 기록물을 분실했으며 심지어 그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국언/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상임대표 : 울분과 한이 담긴 자료들이 소홀히 취급되고 있고. 이런 상황들이 계속되는 한 일본의 전범기업들이 두려워할 것도 없고 무서워할 것도 없겠다.]

전문가들은 기록 확보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국제 여론전과도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대우교수 : 거짓말도 백번 말하면 진실이 된다는 나치 독일 괴벨스의 작전을 일본은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한국은 그거(대응) 자체를 국민도 싫어하고 한국 정부도 하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현지의 시민단체도 오늘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 대표에 항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한국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는 사이 미쓰비시의 책임감과 도덕성이 상실됐다"며 "'최대의 비극은 잔혹함보다는 침묵'"이라고 적었습니다.

이 단체는 2007년부터 매주 금요일 미쓰비시중공업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왔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다카하시 마코토/나고야 미쓰비시조선여자근로정신대소송지원회 공동대표 : 잊지 않도록 기억하는 것, 계속하는 것. 한국 시민 여러분과 연대해서 계속해 가는 것. 그것밖에 일본 정부를 바꿀 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지원: 한국언론진흥재단)
(VJ : 안재신·서진형 / 영상그래픽 : 김지혜 / 인턴기자 : 김초원·정아임 / 취재지원 : 최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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