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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상군·공군 가자지구 공격"…인명피해 우려|아침& 지금

입력 2021-05-14 09:05 수정 2021-05-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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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무력충돌이 이어지면서 사망자는 이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또 시작됐다는 소식도 들어왔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또 인명피해를 우려할 상황인 거잖아요?

[기자]

오늘(14일) 새벽 이스라엘군이 트위터를 통해서 현재 "이스라엘 공군과 지상군이 현재 가자지구를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 접경지역에 3개의 보병여단을 배치했는데요.

지난 10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 이후 지상군이 투입되는 건 처음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14년 7월 이스라엘 지상군이 파병됐던 가자지구 전쟁 때처럼 전면적으로 확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지난 10일 충돌 이후 가자 지구 보건당국은 어린이 27명을 포함해 10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군인 1명을 포함해 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그제 밤부터 어제 새벽까지 이스라엘 곳곳에서 유대인과 아랍인의 집단 폭력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폭력 사태로 37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어제 새벽 상황을 "무정부 상태"라고 표현하며, "군 병력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미국 최대의 송유관 운영사가 해킹을 당했는데, 회사 측에서 해커들에게 56억 원가량을 줬다고요?

[기자]

미국 CNBC와 블룸버그 통신이 송유관 운영사 콜로니얼이 해커들에게 우리 돈으로 56억 원 이상을 지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사 측은 해킹을 당하고 몇 시간 내에 추적이 어려운 가상화폐로 전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콜로니얼은 미국 동부 해안 일대에 석유 45%의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데요.

지난 7일 해킹으로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은 동유럽 해킹단체 다크 사이드를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악성코드를 시스템에 침입시킨 뒤 데이터를 인질로 잡고 풀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합니다.

현지 시간 12일 콜로니얼은 재가동을 시작했지만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앵커]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머스크 테슬라 CEO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 미국 언론들도 비판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발표 전후에 머스크의 조치들을 지켜보겠다는 거죠?

[기자]

뉴욕타임즈는 현지 시간 13일 "머스크는 한때 가상 화폐의 후원자였지만, 갑자기 테슬라 차를 비트코인으로 받고 파는 걸 중단했다"며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화석 연료가 많이 사용된다는 이유로 결제를 중단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뉴욕타임즈는 "그렇다면 그동안 머스크는 비트코인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몰랐냐"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뉴욕타임즈는 "2분기 실적 발표 때 머스크가 결제 중단 발표 전에 비트코인을 팔았는지를 확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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