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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주당 초선모임 '더민초'…고영인 의원

입력 2021-05-13 20:08 수정 2021-05-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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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서복현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영인 의원을 짧게 연결하겠습니다.

의원님, 나와계시죠?

[고영인/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운영위원장 : 안녕하세요. 고영인 의원입니다.]

[앵커]

지금 본회의장 앞에 계신 것 같은데요. 임명동의안 표결은 하셨습니까?

[고영인/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운영위원장 : 김부겸 총리 동의안 처리하고 나왔습니다.]

[앵커]

지금 국회 상황을 보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 반발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고영인/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운영위원장 : 장관 후보자 적격 문제는 일정 정도 심사를 한 것이지만 김부겸 총리까지 걸고 넘어지면서 부적격자라고 하는 것은 이것은 분명한 정치적 공세이고요. 반대를 위한 반대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장관 후보자들 얘기로 좀 넘어가보면 앞서 더민초가 장관 후보자 3명 가운데 최소 1명은 낙마시켜야 한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13일) 박준영 후보자가 물러났으니까 그러면 다른 후보자 2명은 그대로 임명해야 된다고 보시는 겁니까?
 
  • '최소 1명 낙마' 수용된 셈인데…다른 2명은?


[고영인/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운영위원장 : 저희들은 최소 조건을 제안한 거고요. 이번 조치로 충족이 되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두 명의 후보자는 상임위 의원들의 자율적 의사를 존중하고요. 그래서 조만간 적격 심사가 이루어질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누구를 낙마시켜야 한다 이렇게 특정을 하지 않고 최소 1명이라는 숫자만 제시한 것에 대해서는 비판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마치 흥정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얘기가 당 안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특정 후보자 아닌 '최소 1명' 요구…적절했나?


[고영인/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운영위원장 : 실제는 뭐 그렇지 않고요. 저희는 일단 상임위별로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상임위를 존중한다는 측면 하나가 있고요. 두 번째는 인사 결정권자, 대통령님의 여론을 수렴해서 자율적으로 또 판단하실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드린 거고요.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저희 의원들이 특정 인물을 지정하는 것이 의견이 매우 달라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불가피한 특정 후보를 선정하지 않는 그런 선택을 하게 된 것이죠.]

[앵커]

당 지도부가 지금 부동산 정책의 방향을 놓고도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실 계획이 있으십니까?
 
  • 부동산 정책 방향엔? 초선들 다른 목소리 내나


[고영인/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운영위원장 : 부동산 문제는 저희들에게 매우 중요한 현안입니다. 그래서 우리 더민초에서도 주거대책TF를 구성을 해서 여기서 여러 가지 정책과 입안을 해서 당 지도부에 전달할 것이고요. 저희들은 이제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는 것, 그다음에 1주택 실거주자들의 여러 가지 조건을 배려한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갈 생각입니다.]

[앵커]

그런데 초선 모임에서 이렇게 목소리가 나오고 또 일부 당 안의 다른 의원들 또 당 지도부와 다른 목소리가 나오면서 당 안의 갈등이 부각된다는 얘기도 좀 나오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초선들 독자적 목소리…'당내 갈등' 우려엔?


[고영인/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운영위원장 :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대통령께서도 국회와 당의 의견을 수렴하겠다 이런 말씀을 분명히 하셨고 우리는 그 일환으로 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저희들이 4.7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하면서 저희 초선들은 굉장한 그 위기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민심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인데 그러한 민심을 반영해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저희들이 반성하고 또 새로운 대안을 만들 때 떠나간 지지자들이 돌아올 수 있다, 이렇게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의 이러한 목소리는 분명히 우리 당에 자양분이 되고 내년 대선, 지선에도 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의 운영위원장 고영인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영인/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운영위원장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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