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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비우고 뒷좌석 앉아 질주…미 '자율주행' 또 논란

입력 2021-05-13 20:57 수정 2021-05-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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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차량의 안전성이 다시 논란입니다. 운전석이 아닌 뒷좌석에 앉아서 고속도로를 달린 테슬라 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풀려났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뒷좌석에 탈거라고 했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회색 테슬라 차량이 고속도로 위를 달립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운전석엔 사람이 없고 뒷좌석에 한 남성이 타고 있습니다.

깜짝 놀라 쳐다보는 옆 차량 탑승객에게 손을 흔들기까지 합니다.

불안한 운전자들이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 남성을 난폭 운전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닉 조세프오이츠/미국 공공정책비영리단체 'SPUR' 정책팀장 : 자동차는 인증되지 않은 로봇에 의해 운전될 때 위험합니다.]

지역 교도소에 잠시 수감됐다 풀려났지만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파램 샤르마/테슬라 운전자 : 뒷좌석에 더 자주 탈 거예요. 완전 자율주행 패키지를 사는 데 1만달러를 냈어요. 기존에 설계된 대로 작동이 잘됩니다.]

만일의 사고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테슬라의 자율주행 옵션을 맹신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텍사스에서는 자율주행 기능을 켜놓은 채 주행한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 차량이 나무를 정면으로 들이받으면서 탑승자 두 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기도 했습니다.

조사 결과 차량 소유주는 운전석에 탑승했지만 사고 뒤 희생자가 발견된 곳은 뒷좌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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