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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엔 들어가는 모습만…주점서 실종된 남성 살해 용의자는 업주

입력 2021-05-12 10:04 수정 2021-05-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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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쳐〉〈사진-JTBC 캡쳐〉
경찰이 인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실종된 40대 남성을 살해한 용의자로 노래주점 업주를 지목했습니다.

오늘(12일) 인천중부경찰서는 노래주점 업주 A 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1일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주점에 방문한 남성 손님 B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손님 B 씨는 지난달 21일 저녁에 노래주점에 방문한 뒤 다음날 새벽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살펴본 결과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습니다.

A 씨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아직 발견되지 않은 B 씨의 시신도 계속 찾을 예정입니다.

〈사진-JTBC 캡쳐〉〈사진-JTBC 캡쳐〉
사건 당일 B 씨는 지인과 노래주점을 찾았습니다. 지인은 먼저 노래주점에서 나왔고, B 씨는 혼자 더 머물렀습니다. 이후 B 씨는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노래주점 외부 CCTV에는 B 씨가 주점으로 들어가는 모습만 있고, 나오는 모습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부 CCTV 영상을 저장하는 하드디스크는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당시 업주 A 씨는 "지난해에는 찍혔는데 지금은 왜 없는지 모르겠다"면서 "B 씨가 술값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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