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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35명…주말효과 사라져 다시 600명대로

입력 2021-05-12 09:34 수정 2021-05-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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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35명…주말효과 사라져 다시 600명대로
오늘(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35명입니다. 전날(511명)보다 124명 많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이 걷히면서 환자 수는 다시 600명대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613명입니다.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20명, 경기 184명, 인천 20명으로 수도권에서 424명이 나왔습니다. 국내 발생 69%를 차지합니다.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189명으로 전체 31%입니다. 울산 31명, 광주·전북 각 22명, 전남 17명, 강원 16명, 경남 15명, 제주 13명 등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진=질병관리청 자료 캡처〉〈사진=질병관리청 자료 캡처〉
해외 유입 사례는 22명입니다.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13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9명이 확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명 줄어 167명이고, 사망자는 하루 새 5명 추가돼 누적 1,884명(치명률 1.46%)입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 6,029명 추가돼 모두 369만 8,657명입니다.

2차 접종자는 8만 788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66만 4,813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정부는 "하루 확진자 수가 500~600명대를 넘나드는 진폭을 보인다"며 권역별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만큼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오늘 아침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렇게 밝히며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비중 등을 고려하면 절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최근 강원도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에 이어 제주지역도 어제 하루 올해 들어 가장 많은 24명이 확진되는 등 권역별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집단감염 대부분이 3밀(밀집, 밀폐, 밀접)시설과 3밀 공간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이달 말까지 해당 시설·공간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와 방역 점검, 선제검사 등 3대 방역으로 대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다행인 점은 최근 환자 수가 감소 추세고, 감염재생산지수(환자 한 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도 4주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홍 총리 대행은 "정부는 지금 일차적으로 하루 확진자 수를 500명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이 유지될 경우 영업제한조치,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에 대한 탄력적인 조정 문제를 점검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7월쯤부터 시행되도록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경북과 전남 일부 지역에서 시범 적용 중이고, 그 성과를 토대로 최종안을 마련해 가능한 한 조속히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홍 총리 대행은 또 "내일부턴 60~64세 어르신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다"며 접종 예약을 당부했습니다.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은 0.1% 정도"라며 "그 대부분도 발열과 근육통 증상 중심이라 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접종 예약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디자인:이보담·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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